야간 조업중이던 선원이 계류중 기상악화로 어선끼리 연결하는 호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4시께 서귀포 남쪽 74km 해상에서 102톤급 부산선적 선망등선 701동남호 선원 김모씨(54.부산시)가 선단선 700동남호와 계류 중 기상악화로 호줄에 끼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700동남호와 계류 중 우측 부위가 호줄에 끼면서 자력적으로 서귀항에 입항해 서귀포 모 의료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해경은 동남호 선장 및 선원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주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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