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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마구 폭행 수천만원 빼앗아
동거녀 마구 폭행 수천만원 빼앗아
  • 이경헌 기자
  • 승인 2007.08.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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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도상해 등 30대 구속

술자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여성에게 계획적으로 접근, 상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고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8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황모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11시께 애인관계 있던 K씨(28.여) 집에서 흉기로 위협, 현금 4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2회에 걸쳐 상해를 입히고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황씨는 지난해 9월 1일  K씨의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현금을 빼앗는 등 전후 56차례에 걸쳐 1453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같은해 10월 K씨가 자리를 비운사이 가방을 뒤져 신용카드로 현금 100만원을 인출하는 등 32회에 걸쳐 1148만원을 훔친 혐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뿐만 아니라 같은해 12월 집에 누워 있는 K씨를 마구 폭행하고 6차례에 걸쳐 성폭행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해 9월 술자리에서 우연히 K씨를 알게 된후 계획적으로 접근, 혼인을 빙자해 애인관계로 동거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편, 경찰은 황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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