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해군기지 철회 서명운동 '본격 점화'
해군기지 철회 서명운동 '본격 점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8.0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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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전국 성당서 주민투표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제주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를 위한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격 점화됐다.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주일 미사에 참가하는 제주도내 신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해군기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고 서명에 동참하는 신자들도 속속 늘고 있다.

평화의 섬 특위측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온전하게 지키내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제주도민간 갈등치유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주해군기지 철회와 주민투표 촉구를 위한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주님의 뜻을 따르는 신자들의 많은 동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평화의 섬 특위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성당을 차례로 순회하면서 서명운동을 전개해 해군기지 유치 결정을 철회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전국 천주교 신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평화의 섬 특위는 우선 오는 12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임동성당, 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동 성당 등을 직접 찾아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성당에서 100만인을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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