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강정마을어민들과 면담서 피력
서귀포시 강정마을 어민들과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면담이 2일 오후 3시 30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는 회의 시작 전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정기 강정마을 어촌계장, 강순자 잠수회 부회장, 이명신 해군기지 대책위 공동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해 해군기지 어장 피해보상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어민들은 "최근 반대측 주민들이 피해보상비로 600만원 이상은 안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적정한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관련법상 해녀들의 어업권 피해보상 기간이 8년으로 규정된 것도 젊은 해녀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피해보상 기간을 8년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 "수산업법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주민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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