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승마 안전사고, 어린이 무방비 노출
승마 안전사고, 어린이 무방비 노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8.0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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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승마장서 낙마 사고 잇따라...안전대책 마련 '절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승마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승마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낙마사고가 잇따르면서 제주지역 승마장이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실감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28일 오후 12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모 승마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인 장모 어린이(8.대전)가 말을 타다가 떨어져 30m가량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장 어린이는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뇌출혈로 중태다.

또 같은달 31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 우도면 소재 모 승마장에서 가족과 함께 관광 온 이모양(10.전라북도 전주시)이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양은 말에서 떨어져 메달린 상태로 8m 가량 끌려다니면서 전신에 타박상 등 상해를 입고 제주시 소재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마장 종사자 및 주위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더구나 어린이들이 승마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관련 업계의 안전의식과 관계당국의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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