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와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앞에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겠다는 이마트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마트를 항의 방문한다.
이들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달 16일과 19일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통뼈가 발견돼 전량 반송됐다"며 "수입재개 후 광우병 위험 뼈조각에 이어 다이옥신 검출, 수출검역증 위조까지 미국의 검역체계로는 결코 광우병을 예방할 수 없는데도 정부는 사실 숨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렇듯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돈벌이에 급급해 국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이마트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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