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강정 '1 마을 2 회장 체제' 불가피
강정 '1 마을 2 회장 체제' 불가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20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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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감사단, 오늘 오후 8시 마을회장 선출 총회
마을회장 강동균씨, 부회장 김부현, 윤찬범씨 후보 등록
해군기지 문제를 두고 주민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서귀포시 강정동 마을회장 해임 여부가 결국 법정공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감사단은 오늘(20일) 오후 8시 총회를 열고 새로운 마을회장을 선출한다.

강정마을감사단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신임 마을회장 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마을회장에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유치 반대위원회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강동균씨(51)가 19일자로 공동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했다.

부회장에는 김부현(49)씨와 윤찬범(49)씨가 각각 등록을 마친 상태.

강정마을감사단은 20일 오후 8시 강정마을의례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거쳐 신임 마을회장을 최종결정할 예정이며 부회장은 별도의 투표과정없이 당선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정마을감사단은 지난 8일 마을임시총회를 열고 현 마을회장 해임의 건을 상정해 비밀투표를 실시, 참석인원 494명 중 찬성 482표, 반대 3표, 무효 1표, 기권 8표로 마을회장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마을회장 해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강정마을감사단은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고 신임 마을회장 등록을 공고하는 등 신임 마을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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