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의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그동안 주요도로변 대형화분 및 화단에 식재되었던 폐츄니아를 제거하고 베고니아,메리골드, 사루비아 등 여름꽃을 식재하고 있다.

주요도로변에 대형 꽃화분은 총 299개로 중앙로, 관덕로, 삼무로 등 에 진열돼 있고 화단은 해태동산 남측, 신광로타리, 이호로타리, 한림읍 용운동 입구, 조천읍 신촌 진드르 등에 조성돼 있다.

특히, 신광로타리 화단에는 대형 용설란을 식재해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제주 특유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해태동산 남측에 조성된 화단에는 원추리, 옥잠화, 벌개미취 등 20여 종류의 야생화를 식재해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꽃망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호로타리와 신촌 진드르, 서문로타리에는 칸나와 줄무늬 신서란,  유카, 선인장 등을 각각 식재하여 지금까지 계절화 일색의 단순 평면  식재에서 탈피하여 볼륨감 있고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꽃식재 기법을 도입했다.

한편, 용담동 용해로입구에서 공항까지와 노형로타리에는 해바라기꽃 이 만발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