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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위한'6.15공동위 제주본부' 결성
평화와 통일을 위한'6.15공동위 제주본부' 결성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5.3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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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탐라장애인복지관서 결성식...도내 31개 시민사회단체 가입

6.15 공동선언 실천과 남북해외 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제주본부’ 결성식이 31일 저녁 7시 제주시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문철 신부, 김영훈 제주시장, 고성화 선생, 한상열.조성우 남측준비위 공동대표 등 내빈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제주지역의 뜨거운 통일여망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민중의례 △내외빈소개 및 임원진소개 △대회사 △축사 △축전낭독 △경과보고 △사업계획 발표 △노래모임 청춘의 축하공연 △결성선언문 낭독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임문철 6.15공동위원회 제주본부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6.15공동위원회 제주본부는 오늘 결성을 시작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발표 5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한다”며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 실천을 중심에 두고 제주지역 통일운동의 중심에 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북측준비위원회는 제주본부에 보내온 축전을 통해 “지난날 외세에 의해 인간의 존엄과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당해온 제주사람들이 진정한 평화의 섬을 건설하기 위해서도 겨레의 통일행진에 뜻을 같이 하리라고 믿는다”며 “제주본부의 결성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했다.

해외측준비위원회도 “제주본부가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며 올해 자주통일운동과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을 성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축전을 보내왔다.

이와 함께 한상열 남측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결성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반대하고 항구적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5돌, 광복 6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고 천명했다.

한편, 제주본부는 올해 사업으로 △6.15공동선언 발표 5돌 기념식 및 평화통일한마당 △민족통일대축전 참가 △광복 60돌맞이 한라산 등반대회 △탐라순례자전거대행진 △제주지역 통일축전 △광복60돌맞이 민족공동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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