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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올라...서민가계 ‘우울’
소비자물가 올라...서민가계 ‘우울’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3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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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가격, 수도비 등 전체적으로 올라

지난달 식료품가격 및 수도비, 교통.통신비 등의 상승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밝힌 올해 4월중 제주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4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3% 상승했고 과실류 및 수도비, 교통.통신비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 대비 0.3% 상승했다.

소비와 관련해서 4월중 대.소형매장 매출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1.4%증가했고 전력소비량은 주택용 및 농사용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8.8% 증가했다.

연료소비량은 유류가 등유 및 경유를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18% 감소했으나 가스는 프로판가스 및 부탄가스가 모두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8.5% 증가했다.

또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자가용과 영업용이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2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중 농.수산물 출하액의 경우 농산물 및 수산물이 모두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농산물 출하액은 만감류 등의 출하액이 늘어나고 감자, 마늘 및 양파 등 밭작물 출하액도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37.9% 증가했다.

수산물 출하액은 갈치 및 참조기를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44.3% 증가했다.
반면 축산물 출하량은 지난해 동월대비 4.8% 감소했다.

이는 소의 출하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74.4%증가한 반면 돼지의 출하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5%감소한데 기인한다.

건설부문의 경우 4월중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 건설공사수주액 및 건축물착공면적이 모두 지난해 동월대비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및 상업용을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4% 감소했고 건설공사수주액은 건축부문 및 토목부문이 모두 줄어들어 지난해 대비 24.8% 감소했다.

또 건축물착공면적은 주거용 및 문교용.사회용을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8.7% 감소했다.

관광부문의 경우 4월중 내도 관광객수는 외국인 관광객은 늘어났으나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어 지난해 동월대비 3.9%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수학여행객 중심의 단체 관광객이 늘어났으나 휴양 및 관람을 목적으로 한 개별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4.8%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 중국 및 홍콩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나 대만 항공사의 제주도선 신규 취항으로 대만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11.9% 증가했다.

4월중 관광수입은 1672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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