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자기차고지 확보 열기 '후끈'
자기차고지 확보 열기 '후끈'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12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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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증명제 시행 5개월 1209건 처리
제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2월부터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차고지 확보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시는 12일 지난 2월부터 19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차고지증명제를 시행 한 이후 차고지 증명을 받은 시민이 하루 13명 꼴로 6월 30일 현재 총 1209건이 접수, 처리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1209건 중 차고지 증명제를 시행 이후 자기 차고지를 확보를 위해 짜투리 땅을 활용하거나 대문, 울타리 등을 허물어 차고지증명으로 받은 신규차고지도 136면에 이른다.

차고지 증명제 시행이후 자기차고지를 만들기 위해 상담하는 전화도 끊이지 않으면서 민영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임시적으로 임대하여 활용하기 보다는 차량소유자가 영구적인 자기차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시민의식이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길 제주시 차량관리 과장은 "공동주택의 주차문제가  행정만의 문제가 아닌 행정과 주민들이 서로 해결해야 하는 협력과 상생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차고지증명제가 시민 공동체의식함양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자기차고지를 갖고자하는 경우 차량 1대분 시설할 경우 50~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 보조금은 차고지 시설 전 미리 지역 동사무소나 시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청에서 현장을 확인 후 보조금 지급 대상여부를 판단하고, 보조금 대상 확정 후 공사를 완료한 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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