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엔화 약세 등 최근 악화되고 있는 국제무역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일본 중심으로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수협은 활넙치 수출시장을 미주는 물론,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제주산 활 넙치 수출은 그동안 대부분이 일본에 의존해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을 개척한 이래, 2006년 한 해 동안 32톤 77만6000달러(7억1000만원)를 수출했다.
올해들어 5월까지는 25톤 73만6천달러(6억7000만원)를 수출해 5개월만에 전년 수준에 근접하는 등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활넙치 수출확대를 위해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신태범)과 함께 KOTRA 해외 무역관(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벤쿠버, 두바이 등)에 시장조사(수요, 수출입, 생산, 경쟁, 가격, 유통구조 등)를 위탁하는 한편 수출이 가능한 국가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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