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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고 땅값, 제주시 금강제화 '평당 2049만원'
제주도 최고 땅값, 제주시 금강제화 '평당 2049만원'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3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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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땅값 북제주군 추자면 신대산 '평당 2341원'

제주지역 최고 토지 가격은 제주시 금강제화(일도1동 1461-2)부지로 평당 2049만596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 토지 가격은 북제주군 추자면 신대산(신양리 산 139)으로 평당 2341원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50만4596필지에 대한 전체 시가는 27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30일 전체 토지 78만2090필지 중에서 64.5%인 50만4596필지에 대해 올해 1월 1일 기준일로 한 개별공시지가를 이달 31일 공시한다.

또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건교부에서 운영했던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재차 확인을 받았던 절차를 없애고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으면 결정.공시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시.군별 지가조사담당 공무원이 개별 필지의 토지특성 등을 조사한 후 표준지공시지가와 비교 선정해 개별 필지의 지가를 산정했다.

이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 소유자 등의 열람을 거쳐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공시한다.

제주도는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의 현실화 추진과 국제자유도시추진 등에 의해 전반적으로 지가의 상승요인이 발생했으나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상업.공업지역 등은 보합 또는 하향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조사대상 토지의 76.6%인 38만6424필지는 상승하고 4.1%인 2만474필지는 하락했다.

반면, 18.5%인 9만3570필지는 지가변동이 없으며 신규로 조사해 결정된 필지는 0.8%인 4128필지로 나타났다.

토지 가격의 상승 지역은 제주시 도로개설사업으로 인한 간선도로변 및 택지개발사업지구 인근지역과 서귀포 도시계획도로로 개설된 중문관광단지 연계도로와 예례동 주거용휴양단지 인근 주변지역 등이 상승됐다.

토지 가격의 하락된 지역은 기존 공업.상업지역 일부와 농경지일부, 관리보전지역 등이 하락했다.

이어 시.군별 조정내역은 지난해 대비, 제주시가 5.1%, 서귀포시가 5.1%, 북제주군이 18.3%, 남제주군이 17.7%로 각각 상향조정됐고 도전체 평균도 9.7% 상향조정됐다.

한편 결정.공시된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군, 읍.면.동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된 필지에 대해서는 관할 시장.군수가 오는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적정여부를 재조사한 후 검증 및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 그 내용을 이의 신청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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