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요금 지불체계가 전자화폐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여서 버스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대중교통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30일 (주)한국스마트카드사와 다음달 1일 시외버스 신교통카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시스템구축 및 운영방법에 대한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내로 일정노선 운행차량에 카드인식 장치를 설치한다.

또 제주도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약 2개월 간의 시험기간을 거친 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교통카드제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시외버스에 설치되는 교통카드 시스템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 교통카드 호환계획에 직접 적용되고 교통카드소지자는 현재 수도권지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에도 바로 호완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번 시외버스 시범운행이 완료되면 제주시 시내버스와 서귀포시 시내버스에도 호환사용이 이뤄질 계획이어서 이를 계기로 시내.외 버스간 무료환승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유발 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