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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77% 주말여가 농촌선호
도시민 77% 주말여가 농촌선호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30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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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생태체험.휴양 등 가장 선호

도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주5일 근무제로 주말여가를 농촌에서 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촌관광의 활성화에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3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태호 서울대 교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도시민 500명을 상대로 ‘농업.농촌 어메니티(어떤 장소나 기후 등에서 느끼는 쾌적함)’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8%가 주5일 근무제를 맞아 여가를 농촌에서 보낼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51.1%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기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세금을 추가로 부담할 의사가 있다 답변했다.

반면, 이와관련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은 1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관광을 할 경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응답자의 41.6%가 자연경관과 볼거리를 꼽았으며, 교통편과 휴양.체험.관광 프로그램도 각각 18.4%, 17.7%로 뒤를 따랐다.

가장 선호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응답자의 24.2%가 생태체험 등 자녀학습을 제시했으며 휴양(21.5%), 농사체험(16.7%), 지역축제 및 행사체험(15.7%)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농촌관광 활성화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정보 및 홍보 부족이 30.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볼거리 부족(26.4%), 편의시설 부족(9.8%), 교통문제(8.7%)가 지적됐다.

한편 이번 결과는 농협조사연구소가 발간할 예정인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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