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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서비스 개편, 기구설치 목적 역행"
"주민생활서비스 개편, 기구설치 목적 역행"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0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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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추 의원, 자원봉사, 생활체육 통합 이전 필요성 강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40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방문추 의원은 분산편재돼 있는 자원봉사, 생활체육 등의 업무를 주민생활지원국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문추 의원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개편과 관련해 "제주도정은 기존 공급자 편의 위주를 벗어나 수요자 주민주임의 통합조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 가족보건국과 서귀포시 복지문화국을 각각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이번 회기에 상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제주시 가족보건국 내 사회복지과를 주민생활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담당을 신설하고 서귀포시는 복지문화국 내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해 읍면동의 사회복지담당을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문추 의원은 "이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은 복지현장업무가 강화돼야 할 읍면동 사회복지인력이 오히려 행정시로 증원되는 등 기구설치 목적에 위배된다"며 "행정시의 주민생활지원국 모델에서는 자원봉사, 평생교육, 생활체육 등 업무가 통합 이전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현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조정하고 제주도 자치행정국과 문화관광스포츠에 편재돼 있는 자원봉사, 생활체육, 평생교육 등의 업무를 기구조정의 취지에 맞춰 주민생활지원국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제주도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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