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할 수 있는 만큼 나누는 게 진정한 봉사"
"할 수 있는 만큼 나누는 게 진정한 봉사"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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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존샘봉사회, 1일 제주양로원서 단체봉사활동 실시
자상하고 자잘한 정을 뜻하는 '잔정'의 제주사투리 '존샘'의 의미를 살린 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청 존샘봉사회(대표 강은숙)가 매달 도내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처음 봉사활동을 할 때만 하더라도 4명이었던 '존샘봉사회'는 인원수는 어느새 29명으로 부쩍 늘었다.

회원들은 매달 제주도내 시설을 찾아 아침식사 준비하기, 설거지, 실내외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도 '존샘봉사회'의 단체봉사활동의 날이었다.

'존샘봉사회' 회원들은 제주시 도평동 제주양로원을 찾아 아침,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시설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텃밭을 일구며 1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했던 회원 한 명은 "늦잠으로 대신했을 주말 아침을 직원들과 함께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많이 반겨주고, '고생했다, 착하다' 말씀을 해주시는 어르신들로 인해 더 많은 행복을 안고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은숙 대표는 "누구나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특별한 격식없이 한 달에 한 번 무엇인가 배운다는 마음으로 기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존샘 회원들은 처음 봉사를 시작함에 있어서 용기가 필요했겠지만 이제는 잘 할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만큼 이웃들에게 나누는 것이 봉사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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