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마을회장 해임안 처리 총회 8일 개최
마을회장 해임안 처리 총회 8일 개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7.01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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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갈등, 강정마을 또다시 충돌 우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이 오는 8일 마을회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개최키로 해 또 다시 주민간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마을 감사단은 30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강정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마을회장 해임을 위한 총회 요구를 수용, 오는 8일 오후 8시 마을의례회관에서 개최하겠다고 공고했다.

이번 마을총회는 윤태정 강정마을회장과 마을회측에서 개최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19일 총회처럼 감사단에서 개최공고했다. 감사단은 이번 총회의 안건으로 마을회장 해임의 건을 안건으로 공고했다.

마을총회 안건을 다루기 위해 운영위원회(개발위원회)가 오는 2일 열려 이번 마을총회의 정당성과 마을회장 해임의 건을 안건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강정마을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윤태정 마을회장 탄핵을 위한 마을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주민 457명의 서명을 받아 마을총회를 요구하는 문서를 마을회와 감사단 등에 공식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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