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대포차량의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제 정리해 나간다.

그 동안 제주시는 대포차량을 파악해 인터넷공매를 추진해 지난 2004년 4월 이후 255대를 매각하고 체납액 1억2200만원을 징수했다.

또한 제주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중에는 자동차 소유자와 책임보험 가입자가 다른 고질체납 차량을 일제히 파악해 체납자 및 차량 점유자에게 압류자동차 인도를 요청하고 인도된 차량을 공매, 자동차세 체납액을 현저히 줄여 나간다.

이와 병행해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도 소유 재산이 자동차뿐인 경우 압류 자동차의 인도를 요청해 자동차 인터넷 공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대포차량의 번호판을 제3자에게 교부하지 않도록 하고 해당 차량을 인도 요청해 강력히 공매를 추진해 나간다.

현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