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21 (목)
"제주 현안문제에 전향적 노력할 터"
"제주 현안문제에 전향적 노력할 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6.2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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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도의회 출범 1주년 기자회견

"법에 규정된 견제와 감시는 기본이고, 고차원적인 정책 비판과 정책제안능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마추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 도덕성을 두루 갖춘 프로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나갈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사에 새 지평을 열며 출범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주도의회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도민의 방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1주년 성과 및 과제 등을 제시했다.

제주도의회 의원 일동은 이날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 1주년에 즈음하여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해군기지 등 군사기지 문제, FTA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앞으로 우리 도의회는 우선 지역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우선은 법령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대의기관으로서 기능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밝히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65개 기관에 대해 502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를 했고, 360건에 이르는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특별자치시대에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의회는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조례 264건을 심의했고, 이중 15건은 의원입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입법활동을 통해 제주도와 도민의 이익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도의회는 "우리는 청원 17건과 진정 58건을 접수해 모두 처리함으로써 민원을 해소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도민편의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신했다.

또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특위 구성, 행정사무조사권 발동 및 중앙정부 직접 방문 절충활동을 벌이는 등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산업 각 분야 전문가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기 위해 전문가 집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의정능력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 '우수의회상'을 수상하고,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심사에서 '종합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러한 성과의 토대 위에서 앞으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41명 의원은 깨끗함, 전문성, 의원다운 품성으로 희망을 실현하고 미래의 비전을 성취해 나가는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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