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고광언 경위(53)가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 제5회 ‘마그미상’을 수상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마그미상을 수상한 고 경위는 26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7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 '마그미상'을 수상했다.
고 경위는 지난 2002년 4월 1일 국제자유도시 출범과 더불어 제주지역을 마약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제주도내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에게 음주 및 흡연 예방 등에 대한 교육에 힘써왔다.
또 유흥업소 종사자를 비롯해 재소자, 도내 기관.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를 위한 강의와 캠페인 전개, 언론사 기고 등을 통해 약물오남용의 폐해를 널리 홍보하는 등 마약류 사범 확산 방지에 남다른 노력을 해 왔다.
한편 이번 마그미상은 예방과 치료·재활·사회복귀, 단속, 보도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각 부문마다 1명씩 상금 3백만원과 금메달(10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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