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포럼 도민참여 유도 '성과'
평화포럼 도민참여 유도 '성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6.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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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제4회 제주평화포럼 성과와 의미
지난 21일부터 23일가지 3일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렸던 제4회 제주평화포럼은 유럽의 정치.안보.경제적 경험을 탐색해 동북아시아에 접목시키는 한편 제주 현안과 관련된 특별세션 추진으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아시아재단, 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 유럽경험의 탐색'이란 주제의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에는 국내.외 전.현직 정상과 외교관, 경제인 등 1533명(13개국)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특색은 유럽의 정치·안보·경제적 경험을 탐색하여 동북아시아에 접목시키는 한편, 제주의 현안과 관련된 특별세션 추진으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경제·안보·IT 관계자 등 참여권장, 유력인사와의 접촉기회를 마련했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그램 총 21개 회의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특별회의, 전체회의, 제주회의, 세계지도자회의, 경제회의, 안보회의, 정치지도자회의, 외교관회의,외신기자회의 등이 그것이다.

이번 포럼의 성과는 크게 5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동북아 공동번영을 담은 '제주선언문' 채택을 통해 헬싱키 프로세스를 모델로하는 '제주프로세스' 실행을 천명한 것은 이번 포럼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선언문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에 동북아 지역의 정부간, 비정부 단체간의 지속적이고 신축성있는 역내 안보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헬싱키 프로세스를 모델로하는 '제주프로세스'가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제주평화포럼이 국제회로서의 위상이 부각된 것도 성과다. 1회 포럼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2회 노무현 대통령, 3회 이해찬 국무총리, 4회 노무현 대통령 등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참석이 정례화됐다.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예브게니 프리마코프(전 러시아총리), 가이후 토시키 (전 일본총리) 등 제주평화포럼이 회를 거듭할수록 동북아시아 전문가 및 국제적 저명도가 높은 전.현직 각료, 국회의원, 외교관, 학자 등이 대거 참여한 것도 포럼의 성과다.

셋째, 유엔평화 활동지역센터 제주지역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이번 포럼의 성과로 꼽히는데, 제주평화연구원은 이에 대해 구체적 설립방안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평화시 낭송, '설문대의 약속” 퍼포먼스, 윤도현 밴드와  함께하는 평화음악회평화축제 개최, 고교생 영어 평화에세이 공모전, 초등 평화만화공모전 등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포럼의 장을 마련한 것도 이번 포럼의 특징이다.

또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포럼 취지를 꾀하기 위해 제주패널 3개분야에 걸쳐 이뤄졌는데,  유엔평화분야에서는 유엔 평화활동 아태지역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 분야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국제투자, 제주영어마을 분야에서는 새로운발상 및 뉴욕과의 연계 등의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다섯번째, 지금까지 마을과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내 개최로 지역주민의 호응도 없었으나 이번에는 장소를 서귀포시 표선마을 인접지인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관련, 진행남 제주평화연구원의 수석연구위원은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되면서 표선면 지역주민들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종전 포럼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포럼 개최로 서귀포 동부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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