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대표, 청와대 앞 1인시위
이지훈 제주도해군기지반대도민대책위 상임공동대표가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화순항 해군기지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대책위는 “지난 16일 화순항에 추진 중인 해군기지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을 6월 평화포럼 이전에 밝혀줄 것을 요청했으나, 청와대측은 답변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게다가 대통령이 미국방문 때문에 6월 9일 예정인 평화포럼에 참석이 힘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에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지훈 공동대표는 1인 시위를 위해 오전 8시40분 김포행 항공편으로 상경했다.
한편, 이번 1인 시위에는 문미희 제주환경연합 간사가 참여해 시위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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