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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찾아가는 박물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찾아가는 박물관’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7.06.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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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6일에서 27일, 29일 3일간 제주 고산중학교와 납읍초등학교 및 법환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을 운영한다.

올해 ‘찾아가는 박물관’의 주제는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로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따라 한·중국간 쟁점이 되고 있는 역사 왜곡의 실상을 알리고 우리나라 고대문화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에는 고구려의 무기류와 금속공예품인 둥근고리자루칼, 활(각궁), 해뚫음무늬금동장식, 깃털모양관꾸미개를 중심으로 복제 및 복원품 60점 등이 알기 쉬운 설명문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고구려의 글씨·문양 및 무덤그림 이미지와 관련된 목판인쇄, 고구려 기와 탁본, 스탬프 찍기, 활쏘기 체험, 나무다리 걷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직접 흙으로 빚어보는 '토우만들기' 프로그램을 지원해 알찬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찾아가는 박물관’은 지역·계층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7년간 전국 470개소의 지역과 시설을 총 309회 순회해 총인원 142만명 관람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벽지 및 낙도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중이며, 학생과 교사 및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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