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 용강동 소재 용강계류장 동쪽에 세워진 승용차에 양모(61.제주시 화북1동)씨가 숨져있는 것을 인근 시부모 묘소를 찾았던 김모(43.여.제주시 오등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양씨가"5년전 일본으로 건너간 부인이 그동안 보내준 돈을 전부 써버린 후 부인이 귀국하게 되자 지난 22일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양씨가 신변을 비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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