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식산업진흥원이 올해 지역문화원형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25일 ‘2005 지역문화원형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삼별초 문화원형에 기반한 디지털콘텐츠 개발’이라는 과제로 공모, 최종 선정돼 약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의 사업 내용은 삼별초의 항몽 루트를 포함한 역사스토리와 향파두리성을 중심으로 한 방어체계 및 유물.유적 등의 문화적 요소를 발굴해 디지털 콘텐츠화를 추진한다.

또한 삼별초의 전투.군대체계.무기체계와 삼별초의 주요 인물 및 전설 등 삼별초의 대몽공 항전이라는 생생한 역사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사업설명회, 제안서 평가 과정을 거쳐 업체를 선정해 1년 동안 개발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에 제주지역이 선정됨으로써 지역의 독특한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콘텐츠산업이 제주의 핵심 성장 원동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