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개최 무효를 주장하는 강정마을 찬성측 주민들의 저지로 1시간 이상 임시총회가 저녁 9시 40분터 속개되면서 곧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강정마을 감사단이 이날 저녁 8시까지 주민 투표 서명등록을 받은 결과, 543명의 주민이 등록해 임시 총회 정족수인 50명 이상을 넘어 회의 성립 요건이 갖춰졌다.
강정마을 감사단은 일부 찬성측 주민들이 회의 벽두에 회의 개최를 저지하려 투표함과 집기 등 투표관련 기물을 훼손함에 따라 투표관련 기물을 다시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찬성측 주민들과 반대측 주민들간 심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귀포신문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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