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나라이얀 박사팀의 연구 결과 나타난 사실로 18세에 뚱뚱했던 남성과 여성이 향후 당뇨병을 앓을 위험이 각각 50.1%, 57.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극도로 비만인 사람의 경우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남녀에서 각각 70.3%, 7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관리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 청소년기 비만 예방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 같은 당뇨병 발병 위험은 비만 청소년인 경우에만 높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단지 과체중인 18세 청소년들도 남녀 각각 29.7%, 35.4%씩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뚱뚱한 45세 성인들도 남녀 각각 당뇨병 발병 위험이 45.8%, 62.7% 높게 나타났으나 더욱 고령의 경우에는 당뇨에 체중이 미치는 영향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청소년들에서 조기에 당뇨가 발병해 심장질환이나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있어 체중 관리를 통한 당뇨병 위험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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