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대축전 참가기
생활체육 대축전 참가기
  • 고한철
  • 승인 2007.06.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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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고한철 제주특별자치도 도르미 회원
구름이 잔뜩 드리워진 울산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울산광역시에서 마련한 환영을 받았다.

'참여, 화합, 건강한 삶을 통한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2007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110만 인구도시, 역동의 산업수도 푸른울산을 표방하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대회 개회식에 많이 참석해 보지는 않았지만,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엘리트 체육과는 달리 입장식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고, 우리 제주도도 돌하르방 풍선 조형물을 선두로 화려한 입장을 하였다.

사전행사에 이어 어두움이 깔리는 시간에 찬란한 조명과 함께 차례차례 운동장에 입장한 16개 시.도 선수와 2만 여 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외치는 함성소리에 6월의 태양 빛을 받아 두었던 지열까지 합해져서 운동장 기온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우리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올해로 7번째이다.

장엄하게 흐르는 음악소리에 화려한 불꽃 축포까지 겹쳐서 입장식은 감동적이었다.

생활체육 대축전 입장식이 이렇게 성대하게 치러지는 것은 10년이 채 안되는 대회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국 동호인들이 해를 거듭 할 수록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제주도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400여 명이 특별도 위상을 알리기 위하여 20개 종목의 체육 동호인들이 참여 하였고, 나는 육상연합회 일원으로 10킬로미터 마라톤에 참여 차 함께
한 것이었다.

아침 식사 후 어제 운동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입장식에 이어 도로경기인 5㎞, 조금 후에 10㎞ 선수들이 출발하였다.  처음부터 힘차게 치고 달린다. 모두가 그 지역을 대표해서 출전했기에 열심히 뛰는 모습이었다. 알맞게 불어주는 바람과 구름이 잔뜩 끼어서 달리기에는 참 좋은 일기였고, 특히 강바람이 환영해 줄 때는 기분도 좋았다.

동천강을 지나 잘 정비되고 깨끗하게 보이는 신흥 도심지 아파트 숲을 가로 질러 다시 태화강변을 따라 모두들 힘찬 땀방울을 쏟아낸다. 4㎞를 조금 못미처 선두주자가 반환해 돌아오는 모습이 보인다. 처음 뛰는 도로라 짐작은 안 되었지만,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생각하니 또, 우리도 대표가 몇 안 된다고 생각하니 힘을 더욱 보태본다.

대회이기에 부담을 안고 뛰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돌아오는 길은 가까워 보였고, 최선을 다했는지 10㎞최고 기록으로 골인하였다.

임원들의 얘기가 생활체육대회가 있을 때마다 효자 노릇을 하는 육상연합회가 이번 대회도 많은 메달로 대미를 장식했다는 말을 듣고, 육상선수 한 사람으로서 참가한 보람을 느꼈다.

우리 도에도 최근 생활체육이 많이 활성화 되었고, 동호회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대회가 3년에 한번 참여할 수 있도록 골고루 기회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통한 참여를 기대해 본다.

<고한철 제주특별자치도 도르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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