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어선 이용 기소중지자 390건 검거
여객선 및 어선을 이용하다 검거된 기소중지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지난달까지 여객선 및 어선을 이용하다 검거된 기소중지자는 모두 390건으로 작년동기 244건 대비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객선의 경우 여객선 대형화 및 단체 관광객의 증가로 163건이 검거됐고 지난 IMF이후 경제 불황에 따른 신용불량자와 실업난 문제로 어선업에 종사하다가 검거된 것도 227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검거된 기소중지자는 사기, 도로교통법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 대부분이고, 여객선 및 어선 출입항시 현장 검문검색 과정에서 적발되거나 검거됐다.
한편 제주해경은 범법자들이 바닷길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여객선 및 일선 제주해경파출소.출장소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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