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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유류 공급 후 도내 유류가격 인하
현대오일뱅크 유류 공급 후 도내 유류가격 인하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2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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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에 현대오일뱅크의 유류가 공급된 후 전반적으로 유류판매 가격이 인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남원읍, 한림, 함덕, 표선, 효돈 등의 농협이 현대오일뱅크의 유류를 공급받아 유류가격이 낮아지면서 농협주유소 인근의 타 정유사 주유소의 판매가격도 농협판매 가격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재 남원농협주유소와 효돈농협주유소 등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400원이다.

그러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없는 제주시, 서귀포시 등의 일반주유소의 유류가격은 아직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3일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내 일반주유소의 유류가격은 l당 각각 1446원, 1445원이다.

이에 농협 한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 서귀포시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신설돼 영업할 경우 도내 유류 가격인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제주군 애월항 인근 고내리에 들어서는 현대오일저유소의 송유관 공사가 차질이 예상돼 현대오일뱅크의 유류 유통비용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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