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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사일정 '정상궤도'
제주도의회 의사일정 '정상궤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2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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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제239회 2차 본회의 개회
군사특위 4명 의원 충원...제주도 제1회 추경안 상정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갈등으로 제주도의 추경안 상정이 보류되는 등 진통을 겪었던 제주도의회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28일 개회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군사기지건설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제1회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이 상정.의결됐다.

도회는 해군기지 양해각서 등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발동한 행정사무조사를 담당하게 될 군사기지건설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사특위 위원으로는 강원철, 오영훈(행정자치위원회), 장동훈(환경도시위원회), 오옥만(문화관광위원회) 의원이 추가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상정됐다. 추가경정예산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2조3120억원보다 8.1%인 1863억원이 증가한 2조4983억원이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1조8521억원 보다 1057억원이 증가한 1조957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19개를 합해 기정예산보다 806억원이 증가한 5405억원이다.

또, 제주해군기지 관련 행정사무조사계획을 상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군사특위는 충원된 군사특위 위원 등 13명과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위원들과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제주도와 제주도의 업무를 위탁받은 사단법인 제주지방자치학회 등을 대상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을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사특위는 29일부터 김태환 제주지사와 유덕상 환경부지사, 박영부 잔치행정국장 등 군사기지 건설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공무원을 출석시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실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요에 따라 국방부 자원관리본부 최광섭 본부장, 서우덕 전력정책팀장, 김성찬 해군전력기획참모부장, 김동문 제주해군기지사업준비단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오늘 제2차 본회의가 개회함에 따라 오는 6월5일 제3차 본회의 열고 폐회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30여분만에 마무리 됐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2시 개회되는 제23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초 상정될 예정이던 제주도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상정이 보류되면서 진통을 겪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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