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장, 제주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 연석회의서 입장표명
제주도의회의 제언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여론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한데 대해 강력히 성토하며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 상정을 전격 보류시킨 제주도의회가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8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의장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해군기지건설과 관련한 제주도의회 입장에 따른 도입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양 대성의장은 "제주도지사가 오늘 10시에 제주도의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의장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한 내용을 함께 정리해 보고, 오늘(28일) 오후 부터 다소 조정할 수 밖에 없는 의사일정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행정사무조사를 담당할 군사특위 의원 충원 문제와 행정사무조사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회의결과 나오는대로 기사 보강됩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