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성문화센터 소속 체험봉사활동 동우회(회장 양술생)와 서귀포여성자원활동센터 자원봉사회(회장 현복희)에서는 26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결연 소년소녀가장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에 나섰다.
'꿈을 찾아 떠나는 나들이'란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군산 등반, 제주의 생태 및 환경 퀴즈대회, 숨은 보물 찾기, 풍선 희망 실어 날려 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여성문화센터 자원봉사회의 현복희 회장은 "1일 소풍이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환경 교육 및 꿈꾸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주는 뜻있는 시간이었다"며 "매직월드 관람을 통한 또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행복한 경험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그 동안 정기적으로 결연 아이들에게 밑반찬 지원봉사를 하면서도,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는데, 오늘 모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여성문화센터 소속 직원으로 구성 된 체험봉사활동 동우회원들은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까 고민도 많이 하고,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며칠을 고생했는데,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스스르 녹아내리며 진정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으며, 한달에 한 번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직원들의 가족 참여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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