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메카, 제주를 만들자
청정에너지 메카, 제주를 만들자
  • 지병오 상임논설위원
  • 승인 2007.05.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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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오의 미디어칼럼]제주유채, 제주가치를 업그레이드한다

정부는 FTA대책으로 농사를 폐업하는 농가에 폐업지원금으로 보상하고 농업인구를 줄이고 규모의 농업으로 유도한다고 한다. 그러나 농지는 작물을 심지않으면 바로 폐허가 된다. 농지에서는 농작물이 지속적으로 자라야한다.

과 학자들은 지구온난화를 대재앙으로 예고하고 있다. 교토의정서에 의한 배출가스규제를 충실하게 이행하여 지구를 살리는 일에 미국, 중국, 인도, 일본, 한국 같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대안으로 바이오연료나 태양열 풍력같은 지속 생산가능 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제주도를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만든다면 제주의 미래브랜드가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건강과 장수와 평화의 섬이요, 유네스코의 자연유산지정이 확실한 제주도의 이미지는 전혀 새로운 가치창출로 제주의 성장에너지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바이오에너지에는 유채나 팜유 같은 식물성기름을 처리하여 디젤과 섞어쓰는 바이오 디젤과 간벌 벌목 임산물 파쇄에서 얻는 열병합발전 연료로 이용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하수슬러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나 축산분뇨처리 바이오가스 발전소 등이  대구광역시 등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가동 중에 있다 .

현재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발전비중은 1%수준이고 선진국은 약30%수준이라고 한다.

한국전력은 2011년까지 1조2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주도의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그리고 바이오열병합발전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제주의 상징이던 유채꽃이 제주의 새로운 미래자원으로 각광받을 날이 서서히 다가 오고있다. 샛노란 '봄의 화신'이었던 유채의 영광을 되찾게 될 희망이 시작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도에 유채재배면적을 크게 500ha로 확대해 주었다.

유채꽃은 새 봄의 상징이며 제주의 현무암과 빛억세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제주봄의 최고 경관자원이다.
 
제주의 농업을 살리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유채꽃 재배를 확대하는 일에 도민이 적극 나서야한다. 바이오에너지로 활용될 새로운 유채품종은 기존종자보다 수확량이 큰 신품종으로 농가의 수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채를 재배하는 것은 도민 스스로가 제주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기 한 평의 쌈지땅, 주변의 버려진 빈 땅에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유채농장, 유채꽃밭을 가꾼다는 마음으로 유채를 심어야 한다.

바 이오에너지는 '지속생산 가능에너지'이다. 즉 식물에서 추출하기에 고갈의 염려가 없는 것이다. 또한 수력이나 태양광 태양열발전도 마찬가지다. 이제 세계는 지속생산가능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주도는 바로 이런 점에서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디젤의 원료에는 유채유 뿐만 아니라 폐식용유도 화학처리에 의해서 사용가능하다.

바 이오디젤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오스트리아의 미텔바흐교수는 바이오디젤은 식물에서 얻는 에너지로 열대지역에서 독이 있어서 활용되지 못하는 자트로파같은 나무에서도  양질의 원료를 얻는 연구를 통해서 현재식량자원인 콩 팜 밀 옥수수 등의 가격상승과 식량부족의 위험성을 지적하는데 동의하고 식량연료를 대체하는 자트로파를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같은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얼마전 인도네시아의 아체주에서 찾아 온 경제협력대표단의 제주방문은 아체주와의 다각적인 경제협력을 약속했는데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세계가 관심을 갖기시작한 바이오디젤이나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얼마전 농림부는 유채재배를 통한 바이오디젤 국산화계획을 발표했다.

세 계는 이제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방법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기에 바이오디젤에너지는 제주감귤농업의 대체작목으로서 또 논지를 활용하고 농업소득에 기여하는 기회로 유채가 다시한번 제주의 희망으로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은 수입유채로 바이오디젤이 일부 생산되고 있으나 바이오원료는 바이오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화된 지역성이 큰 에너지 동력이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구온난화로 제주에서만 자라던 유채가 이젠 충청도까지 진출했다.

농림부의 유채경관자원 지원에 따르면 전남이 1위고 제주가 2위가 되어버렸다. 농지면적상 어쩔수 없는 한계겠지만 그래도 제주는 유채꽃의 영광과 명예를 다시 찾아야 한다.
 
어떻게 할까? 이른 봄의 제주유채는 나물로, 김치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고 봄에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제주의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있다.

유채의 재배면적를 확대시키고 제주의 경관자원으로 활용되는 일거양득의 시너지효과를 생각할 때 전국에서 가장 잘 발달된, 제주도의 전도로를 유채꽃도로로 만들어서 경관과 원료를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어 보자.
 
제 주도 일주도로와 해안도로, 동서부관광도로, 한라산횡단도로(5.16), 산록도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한 일반도로, 중산간도로, 각종농로 동네길 등 수천㎞에 이르는 제주도 전도로변과 인근유휴지, 비탈길 유채를 심을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유채꽃길, 유채꽃밭을 만들자. 별도의 토지를 마련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런
유채 재배지가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 유채재배 희망농가를 신청 받고있다. 1ha에 300만원의 지원금과 내년 봄 수확시에 전량수매를 한다고 한다.

지구온난화가 미래의 대재앙으로 예고된 지금 제주에서부터 작은 시작이라도 실천해보자. 농작물 과잉재배를 유채재배로 조절하자. 감귤폐원부지에는 대체작목으로 유채를 재배하고 목장빈땅이나 도로변 노는땅에는 인근마을의 노인회, 부녀회나 자생단체에서 스스로 나서서 제주인의 근면함과 공공차원의 근로활동으로 무조건 유채를 심자. 유채를 다시 제주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살려보자.

<지병오 미디어제주 상임논설위원/ 독자권익위원장>

* 이 글의 1차적 저작권은 지병오 상임논설위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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