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제주관광, 위기에서 도약으로!'
'제주관광, 위기에서 도약으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2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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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 25일 정책 대토론회 열려
현 제주관광 진단,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한목소리'

제주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25일 오후 1시 그랜드호텔 2층 대연회실에서 정책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제주관광을 돌아보면 장밋빛 미래만 보이지 않으며, 성장속도가 더딜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제주만이 가진 잠재성이 사장될 위기에 봉책해 잇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송 원장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제주가 선도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제주관광을 진단하고 그 실천전략과 정책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송 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위기극복은 과연 가능한지부터 진단하고, 예산확보, 제주의 축제 및 스포츠관광 활성화, 관광품질 제고방안 등 많은 분야를 아우를 예정"이라며 "이번 대토론회에서 우리는 21세기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은 무엇이고 키워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나아가 제주관광의 고속성장을 위한 엔진, 촉매제를 찾아내어 그 틀을 다져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여가정책연구실장은 '새로운 도약을 제주관광 진단, 위기에서 도약으로!'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김 실장은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과 관광객 수 정체현상 고착화, 관광업계의 과당경쟁과 가격덤핑 가속화, 관광개발 투자 실적 저조, 전문성과 효율성의 성과 확산 미흡 등을 제주관광의 현황 및 한계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또 제주를 둘러싼 환경변화에의 대응력과 국제자유도시조성특별법의 실천력, 제주관광의 대외적 파급력, 제주관광의 대내적 자생력 등을 전략적으로 진단하면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제주관광을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국가와 제주관광의 연동화 ▲집객력 강화 ▲접근성 개선 ▲산업경쟁력 강화 ▲투자유치 촉진  등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관광 정책의 개선전략과 제주관광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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