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올해 7월 담배값 500원 인상 추진에도 불구하고 남제주군의 담배소매인 지정업소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21일 이같이 밝히고 새로 생긴 농산물 판매업체.상가 등에서 담배를 판매하면서 담배소매인 지정업소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남제주군은 이달 현재 담배소매인 신규지정 건수는 20건이며 총 지정업소는 461건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담배소매인 지정현황을 보면 △2002년 424개소 △2003년 430개소 △2004년 450개소이다.
또한 담배소매인 신규지정 건수도 △2002년 50개소 △2003년 70개소 △2004년 74개소 등 올해 이달 현재 20개소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런데 대형할인마트점과 가계 경영난 등으로 폐업신고를 하는 업소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폐업현황을 보면 △2002년 46건 △2003년 59건 △2004년 51건 등 올해 이달 현재 15건이다.
한편 남제주군은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이 읍.면사무소가 소재하는 리는 50m, 그 외 지역은 100m의 거리 제한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해 거리제한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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