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주관한 2005 전국단위 민방위 지진해일 및 해상테러대비 시범훈련이 20일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서 박창순 소방방재청 차장,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재경 국정원 제주지부장 등 도내 기관장과 양행구 남제주군의회 의장 등 남제주군 기관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과 해상테러 발생에 따른 상황대처 및 대피.화재진화.테러진합 등 민.관.군.경이 종합훈련을 실시, 자연재난과 해상테러의 대처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범훈련은 소방방재청의 불시훈련 메시지 상황부여에 의해 △지진발생에 따른 상황대처 훈련 △지진해일대비 훈련 △실시간 해상테러대비 훈련 등이 진행됐다.
또한 훈련에는 공군본부의 시누크 헬기와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헬기 등 4대가 동원되고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경비정 등과 소방재난관리본부의 지휘차량, 젯트스키, 탐지기 등 총 350여점의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
한편 이번 시범훈련은 전 과정이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중계됐으며 시범훈련장에 민방위.소방장비, 화생방 장비,
해양오염.기상관련 사진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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