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4 (금)
"도와 상의해 제주감귤 대책 만들겠다"
"도와 상의해 제주감귤 대책 만들겠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18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 18일 김태환 지사 등과 조찬간담회
FTA저지 도민운동본부, 피켓시위 통해 정부 규탄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18일 "한미FTA협상 타결로 제주 농민들이 만족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와 상의해 철저한 대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홍수 장관은 이날 오전 8시20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유덕상 환경부지사, 현홍대 제주농협본부장 등과 식사전 공개된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대통령도 제주 감귤에 여러 관심을 갖고 있다. 조만간 제주에 직접 와서 제주 농민들의 실상을 직접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주 감귤에 결코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지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제주 농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계속된 간담회에서 한미 FTA협상타결에 따른 대책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그랜드호텔 앞에서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등 피켓시위를 하며 정부를 강도높게 규탄했다.

이들은 "박홍수 장관은 지난해 10월 '제주감귤을 쌀과 같이 대우하겠다'고 밝혔지만, 명백한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제주도민을 우롱한 박홍수는 퇴진하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편, 박 장관은 조찬 간담회에 이어 오전 10시 애월읍사무소에서 농업경영인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또 이날 오전 11시 사단법인 한농연 도연합회(회장 고영천) 주관으로 제주시 애월체육관에서 열리는 농업경영인 대회에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12시30분 김한욱 환경부지사사와 김형수 서귀포시장, 감귤농가 15명과 함께 감귤농가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2시부터는 거점 산지유통센터(APC)와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현황보고를 청취한뒤, 이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