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정해군기지 반대추진위 결성...18일 기자회견
제주도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군기지 유치지역을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로 결정한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강정해군기지 유치반대추진위원회가 여론조사 결정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어서 파장이 우려된다.
강정 해군기지 유치 반대에 뜻을 함께하는 주민 30여명은 지난 14일 제주도가 해군기지 유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날부터 강정해군기지 유치반대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 17일 저녁 강정해군기지유치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양홍찬.이하 반대추진위)를 공식 결성했다.
반대추진위는 여론조사 결과 무효하고 제주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투표를 통해 해군기지 유치를 결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정마을내에서 해군기지 유치반대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마을내 환경감시단체인 '고운환경감시단'에 이어 두번째.
반대추진위는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 해군기지 유치 결정을 반대하는 주민의 의견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갤럽이 강정동을 포함한 대청동과 안덕면, 남원읍 등 3개 읍면동마다 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의견 56%가 나타난 대천동 강정마을을 제주해군기지 최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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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간단히 넘어갈 요령으로 거짓말한것이 겉잡을수 없을정도로 확산되어 버렸구료.ㅉㅉㅉ
이젠 어떡ㄱ하나. 정직하지 못한점 때문에 대통령도 그만둔 사람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