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국내 첫 사업인 ‘북제주군을 빛낸 인물 기념사업’으로 ‘故 고광림박사 가족’을 선정하고 현양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고광림박사 가족은 부친인 고광림박사가 미국사회에서 한국인의위상을 정립하고, 모친인 전혜성박사는 한미문화교류의 산실 역할을 하는 동암문화연구소 운영을 통한 한국알리기에 나섰으며, 그의 6남매 전 가족이 하버드, MIT등 12개의 박사하위를 취득하는 등 미국 주류사회에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북군은 고광림박사 가족이 제주인으로서 세계속의 북제주군을 빛낸 지역인재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 현양비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인재 육성이 곧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다”라는 전제아래 장학사업 등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북군에서 자체예산 3천만 원을 투입, 고광림박사 출생지인 애월읍 하귀1리 마을입구 50평 규모의 부지에 30여 톤의
제주자연석을 세우고 업적을 새겨 넣는 방식으로 현양비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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