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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FTA 홍보 나팔수'인가"
"제주시는 'FTA 홍보 나팔수'인가"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5.16 1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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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운동본부, "배포된 시정홍보지 폐기처분 하라"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 시정홍보지인 '열린 제주시 5월호' 특집을   통해 한미 FTA 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제주시는 '한미FTA 홍보나팔수'"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 임기환)는 "제주자치도 제주시는 시정홍보지인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5월호 특집 '한미자유무역협정 협상결과'를 통해 제주시민을 일방적 계몽과 교육의 대상으로 삼아 한미FTA 협상 결과에 대해 왜곡된 홍보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제주시는 홍보지를 통해 '정부가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국내보완대책과 경쟁력 강화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한미자유무역협정을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며 "왜곡된 내용을 일방적으로 적시해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는 '농업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민감품목은 장기에 걸쳐 관세를 철폐하고 농산물세이프가드, 관세할당, 계절관세를 도입했다'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부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한것처럼 사실을 왜곡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도민운동본부는 "초민감품목인 감귤류에 대한 계절관세는 실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세이프가드 조차 적용되고 있지 않다"며 "또한 국영무역폐지마저 합의해 수익금환원은 커녕 시장교란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제주시는 '국내 소비물가가 외국보다 높은 수준'이며 , 한미 타결에 따라 '수입상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자선택의 폭이 확대'되었다며 싼값에 신선과일과 쇠고기를 먹게 될 수 있다며 소비자 이익을 강고하고 있다"며 계속적으로 제주시가 홍보하고 있는 항목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도민운동본부는 "결국 제주시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과 축산업을 초토화 시킬 오렌지와 쇠고기 관세철폐 등 최악의 협상결과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이를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라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배포된 시정홍보지 '열린제주시'를 당장 수거 폐기처분하고 도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해야 할 것"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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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07-05-16 12:44:05
시장님? 소신을 가지고 행정을 하십시요 김태환지사가 시켰나요 FTA 타결에 제주 농산물 안 죽는다고 왜 들어날 새 빨간 거짓말을 하려고 합니까 진실되 내용은 홍보 안 해도 다 알고 있어요 도지사는 안 믿어도 우리 제주시를 대표 하는 시장님은 믿겠읍니다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서 시민에게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잫 알려 주십시요 숨기려고만하지 마시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