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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태환 지사, 세계자연유산 등재관련 기자회견
[전문] 김태환 지사, 세계자연유산 등재관련 기자회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5.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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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IUCN ‘등재 권고’에 즈음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가장 위대한 성과라고 생각할 정도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위하여 온 총력을 기울여 왔음.

지난해 온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염원을 담은 서명 캠페인을 펼쳐 150만 명 이상이 동참하는, 제주 역사상 유래가 없는 위대한 제주정신을 보여주었음.

그동안 우리는 하루하루 자연유산 등재에 대하여 속이 바싹 마르는 조바심을 가지고 어느 하루라고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을 해 왔으며, 성과를 기다리고 있었음.

5월 12일 오후(밤 10시) IUCN의 ‘등재 권고’ 등재 결정이 내려짐.
이는 우리나라 첫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청신호로서, 지금까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도민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림.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외교적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최종 성과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다지고자 함.

마침 지난 5월 11일 이수성 전 총리를 비롯 외교통상부와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IUCN 한국위원회 관계관을 모시고 외교협력전략회의를 하며 향후의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음.
이수성 전 총리를 비롯 참석하신 외교통상부와 문화재청 관련자 분들과 등재추진위원들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말씀을 드림

최종 등재 결정은 6월말 제31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이 되므로, 그 동안 모든 외교 역량을 동원하여 반드시 세계자연유산등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음.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21개 세계유산위원국을 상대로 한 외교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음.

또한 자체적인 우리도 대표단을 구성, 사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총회가 열리는 뉴질랜드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함.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제주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대업이며, 매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효과 이상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중요 사업임.

우리 모두 역사의 현장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도민과 함께 반드시 유산 등재가 될 수 있도록 염원을 모아나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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