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1:35 (목)
"조만간 행정구조개편에 대한 당론 발표할 것"
"조만간 행정구조개편에 대한 당론 발표할 것"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5.19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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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간담회서 이같이 밝혀...주민투표는 도민사회 갈등 심화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한나라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당소속 도의원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경대 한나라당제주도당 위원장,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강호남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10명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영표 한나라당 대변인은 간담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행정구조개편 문제로 도민사회가 극심한 분열 조짐이 일어 이에 대한 당론을 정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국제자유도시를 위해 혁신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면서 “빠르면 5월 말에 행정구조개편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행정구조개편 관련 주민투표에 대해 “주민투표 추진절차가 도지사 권한이 아닌 행자부에서 지시를 내리는 등 거꾸로 됐다”면서 “또한 주민투표는 도민사회에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인 신철주 북제주군수와 김영환 제주시장은 현재 행정구조개편 혁신안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강상주 서귀포시장과  기초의회도 반대입장을 보임에 따라 도의회의 과반수를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당론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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