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한 환경부지사 사퇴하라"
"거짓말한 환경부지사 사퇴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1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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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연대, 11일 성명서 밝혀... 도의회 소극적 자세 '일침'

제주지역 시민사화단체가 제주도 유덕상 환경부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정민구)는 11일 성명을 내고 "제주 해군기지 TV토론은 물론 공무원들과 기자회견에서 거짓말한 환경부지사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거짓말하는 환경부지사를 보며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꼈다"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들어날 거짓말을 태연히 할 수 있는 환경 부지사를 지켜보며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제주도의 중차대한 미래가 걸린 군사기지문제를 책임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사석에서 한 발언도 문제가 되는데 공개석상에서 당당히 거짓말을 한 환경부지사에게 더 이 상 제주도정의 중요한 일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며 "군사 기지의 찬반 문제를 떠나 이 문제는 정확히 규명되어야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을 위해 거짓말을 하면 문제가 안 된다고 하면 향후 선례로 남아 많은 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거짓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지민자치연대는 "이번 공군기지를 둘러싼 의혹 해소와 거짓말한 환경부지사 사퇴 결의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회의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제주도의회에 요구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군사기지 특위를 구성해 놓고도 양해각서에 대하여 일언반구 없는 도의회가 과연 도민의 대표기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면 과거 제주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듯이 도의회 역시 사망선고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금 나타난 새로운 문제를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제주도민의 대표기관으로 수렴하여 이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하라고  하는 것"이라며 "군사기지문제에 도의회가 입을 다문다면 이 문제는 정책 결정 후 더욱 많은 문제를 야기하면서 갈등이 격화될 수 있기에 도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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