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곶자왈 등지 돌며 희귀식물, 자연석 전문도채꾼 붙잡아
한라산과 곶자왈 등지에서 희귀식물과 자연석 등을 몰래 채취해 온 전문 도채꾼이 붙잡혔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9일 한라산국립공원과 곶자왈 등에서 구상나무, 털진달래, 새우란 등을 상습 채취해온 황모(39.제주시 연동)씨를 문화재보호법 및 자연공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4년전부터 한라산국립공원천연보호구역과 곶자왈 등지에서 한국특산식물인 설앵초와 새우란, 한라돌창포 등 야생화 400여본과 화산탄과 수석 등 자연석 400여점을 몰래 채취해 판매해 온 혐의다.
한편 황씨는 지난 11일 한라산국립공원 해발 1500m 지점에서 털진달래 7본을 몰래 개낸 뒤 이를 운반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단속반원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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