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길 건너기가 무서워요”
“길 건너기가 무서워요”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19 07: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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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 입구 교차로, 신호등 하나없어

제주시 연동신시가지 부영아파트입구 교차로에 교통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량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도 이렇다할 교통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 사각지대화가 되고 있다.

실제 이 곳 주변에 대형 할인매장 등이 위치해 있고 상가들이 크게 형성되면서 교통량은 하루가 멀다하고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부근에 위치한 대형매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모씨(48.노형동)는 “대형 할인매장 이용을 위해 건널목을 자주 이용한다”며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이여서 건널목 건너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한 고모씨(35.연동)도 “이 건널목 부근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난 것으로 안다”며 “제주시가 빠른 시일내에 신호등이나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주시는 “교통신호기 설치를 위한 사업비를 지난달에 확보했다”며 “이달 17일 예정된 도로굴착 심의 등 행정절차를 통해 다음달 말부터 교차로 조성 및 신호기설치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가 다음달에 교통신호기를 설치한다고 하자 김모씨(55.연동)는 “이 주변에 아파트와 대형매장이 있어 건널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주시가 이제야 신호등 설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탁상행정의 한 단면”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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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5-05-19 09:12:30
사진 직접 찍은 것 아닌것 같은데...

어디서 난 사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