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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항공 기종선정 임박...이달중 확정
제주지역항공 기종선정 임박...이달중 확정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1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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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에어, 기종선정 후 내달 정기항공면허 신청

제주지역항공사인 (주)제주에어의 도입기종선정을 이달 중에 마무리짓기로 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중 정기항공운송면허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주에어는 당초 지난달 15일 마무리하기로 했던 기종선정작업을 이달말까지 완료하고, 다음달 중 건설교통부에 정기항공운송면허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어의 한 관계자는 "기종선정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 많아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그러나 다음달 중 예정된 정기항공운송면허 신청 등 모든 일정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달말까지 기종선정이 마무리되더라도 면허 신청 전에 운항노선 및 공항시설 사용 협의 등의 과제가 남아있어 일정은 상당히 촉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제주에어는 현재 기종선정 과정에서 터보프롭(프로펠러)형 보다 제트기종에 무게를 두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운항노선을 국내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권까지 넓혀나가고, 화물탑재량 등을 감안할 때 120석 규모의 제트기종이 프로펠러형보다 실효성이 크기 때문에 제트기종 가운데 선정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제트기종의 경우 보잉 737-500, 브라질 엠브라엘 기종, 봄바디어사의 CRJ900 등이 유력시된다.

기종 선정에서는 무엇보다 가격과 안전이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에어의 한 관계자는 "터보프롭형에서 제트기종으로 선회한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갖고 검토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어는 정기항공운송면허가 발급되면 행정적 절차를 밟은 후 내년 하반기 시범비행을 거쳐 본격 운항할 예정인데 취항 첫해에는 제주기점 서울.부산.대구 3개 노선의 여객기를 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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