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단체, 7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앞서 기자회견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주민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의견이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전국 4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 소속 단체들이 제주해군기지 반대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제주도군사기기 반대도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환경회의 소속 단체들은 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 방 왕 고릅써(제주의 바람이 말하는 대자연에 들어서(가서) 나의 감성, 타인의 공감, 자연의 소통을 몸소 느끼고(봐서) 10일간의 제주, 그 기억은 사무실에 돌아와서도(와서) 세상에 발언하는 힘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말하다)', 제주녹색순례 10년의 길을 돌아보는 2007 제주도 녹색순례 참가자 4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이들은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해 그간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볼 때 환경문제는 제주도민들이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꼽히고 있지만 제대로 공론화되지 않는 점 등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해군기지 반대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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