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3238만㎡ 거래...필지수는 감소
제주지역 토지거래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올들어 지난달까지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만3798필지에 3238만7000㎡가 거래돼 지난해 동기 대비 필지수는 4.2%가 줄었으나 면적은 35.4% 증가했다.
시.군별 토지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필지수와 면적 모두 각 12.3%와 51.0%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필지수는 9.2% 감소한 반면 면적은 10.3% 증가했고, 북제주군도 필지수는 5.9% 줄었으나 면적은 무려 61.1%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제주군은 필지수 17.1% 감소했으나 면적은 11.2% 증가했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관리지역이 45.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농림지역 35.8%, 상업지역 10.3%, 녹지지역 2.9%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주거지역은 17.8% 감소했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공동주택 분양 등 소규모 토지와 골프장 건설 중인 라헨느리조트 및 부동산 신탁회사 등에서 대단위 토지거래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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